(서울=연합인포맥스) 정지서 기자 = 신영증권은 30일 다음달 증시 회복세가 U자형을 그릴 것으로 예상했다.

김세중 신영증권 투자전략팀장은 이날 보고서에서 "6월 증시는 저점을 높이되 V자보다는 U자형 회복이 예상된다"고 진단했다.

김 팀장은 "그리스의 유로존 탈퇴를 둘러싼 우려가 정점을 지났다는 점에서 PBR 1배 수준의 주식시장 터닝은 의미가 있다"며 "다만 그리스의 유로존 잔류 가능성 증대가 증시 바닥을 만들었지만 여전히 스페인 이슈의 전개과정에 대한 불확실성이 잔존한다"며 이같이 설명했다.

그는 "유럽중앙은행(ECB)의 국채매입 등을 동원한 스페인 은행의 직접적인 자본확충 지원이 성사될 때, 더 나아가서 유럽연합(EU) 정상회담을 통해서 구체적인 합의안이 비로소 급락 직전의 지수대를 완전하게 회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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