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강규민 기자 = 유로-달러가 1.2300달러까지 하락할 것으로 30일 전망됐다.

크레디트아그리꼴(CA)의 미툴 코테차 외환 담당 헤드는 보고서에서 "오늘 오후에 발표될 유럽연합(EU)의 5월 기업환경지수ㆍ소비자신뢰지수가 부진하면 유럽과 미국의 경제성장률 차이가 벌어지고 있다는 점을 강조하는 역할을 할 것"이라고 전했다.

코테차 헤드는 이어 "유럽의 경제지표가 부정적으로 나오면 유로화가 하락 압력을 받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또 "투자심리가 소폭 개선되면서 증시가 힘을 입었으나 유로화를 끌어올리지는 못했다"라며 "유로존 재정위기의 근원지인 그리스가 스페인에 배턴 터치를 해 시장의 관심이 온통 스페인에 쏠려 있다"라고 지적했다.

오전 10시 32분 현재 유로-달러는 전장 뉴욕대비 0.0041달러 낮아진 1.2461달러에 거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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