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신은실 기자 = 코스피가 소폭 하락세를 보이고 있지만 정치테마주는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30일 오후 2시 8분 현재 '김두관 테마주'로 분류되는 대성파인텍[104040]은 전일보다 1천60원(14.87%) 급등한 8천190원에 거래됐다.

대성파인텍은 김병준 대표가 김두관 경남도지사와 같은 동아대학교 동문이라는 사실이 알려지며 이틀 연속 상한가로 치솟았다.

전일 상한가를 기록했던 넥센테크[073070]가 5%, 아즈텍WB[032080]도 7% 이상 급등했다.

넥센테크는 강병중 회장이 동아대 총동문회 자문위원인 것으로 알려지면서 '김두관 테마주'로 묶였고, 아즈텍WB의 허재명 대표도 동아대 동문으로 전해진 것이 급등 배경이 됐다.

증시 전문가들은 김 지사가 다음 달 출간 예정인 책에 대선 출마 의지를 담을 것으로 알려지면서 인맥과 연관된 기업들의 주가가 크게 올랐다고 풀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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