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 LNG생산기지 방파제 건설공사' 현장에서의 케이슨 진수식(출처:동부건설)>
(서울=연합인포맥스) 김대도 기자 = 동부건설은 강원도 삼척에서 시공중인 '삼척 LNG생산기지 방파제 건설공사' 현장에서 케이슨 진수식 행사를 열었다고 30일 밝혔다. 케이슨은 교량의 기초와 방파제, 안벽 등의 뼈대가 되는 콘크리트 구조물을 말한다.
한국가스공사가 발주한 삼척 LNG생산기지 방파제 건설공사는 삼척시 원덕읍 호산항 일대의 LNG생산기지 전면에 국내 최대 규모인 1.8km 길이의 방파제를 축조하는 사업이다. 지난 2010년 11월 착공해, 오는 2014년5월 준공예정으로 사업규모는 2천300억이다.
이 방파제는 LNG생산기지 항내 정온도(파고의 잔잔한 정도)를 높이고 선박과 LNG생산설비를 보호하는 역할을 할 예정이라고 동부건설은 설명했다.
동부건설은 이 방파제에 케이슨 상부를 개방하고 벽면에 직사각형의 구멍(슬릿)을 통해 파랑에 효과적으로 저항할 수 있는 시스템인 '오픈 슬릿 케이슨' 형식을 적용했다.
케이슨의 규모는 폭 32.5m, 길이 25m, 높이 24m의 속이 비어 있는 콘크리트 블록형태로 아파트 10층 정도의 높이에 해당된다. 1개당 최대중량이 1만2천톤으로, 동부건설은 총 72개의 케이슨을 진수거치한다.
이수진 동부건설 현장소장은 "국내 최대 규모의 방파제 건설공사에 최고수준의 기술력과 시공역량을 집중시켜 완벽한 공사수행을 하겠다"고 말했다.
dd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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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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