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정지서 기자 = 한화증권은 31일 최근 환율과 증시 변동성을 둘러싼 시장의 우려가 지나치다고 진단했다.

이호상 한화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현재 환율과 증시 변동성 수준은 과거 금융위기나 재정위기 때와는 분명히 다른 수준이므로 지나친 확대 해석은 경계할 필요가 있다"고 언급했다.

이 연구원은 "환율 흐름과 증시 변동성은 시장 수급을 내다보는 중요한 지표"라며 "지난 1월에 외국인 차익매수가 집중된 원인 역시 선물 고평가와 함께 달러-원 환율 하락에도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다만 이달 들어 불안한 양상을 보이는 환율이 안정을 찾는 시점이 외국인 차익거래 이탈을 진정시킬 주요 변수 중의 하나"라며 "또한 작년 8월에 비해 턱없이 낮은 증시 변동성이 추가 안정될 경우 외국인의 헤지 심리도 안정을 되찾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jsjeong@yna.co.kr

(끝)
저작권자 ©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