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정지서 기자 = KB투자증권은 31일 국내 증시가 아직 반등을 기대하기는 이른 시점이라고 내다봤다.

김수영 KB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최근에 코스피가 1,800선을 웃돌며 반등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지만 아직은 시기상조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김 연구원은 "글로벌 투자심리는 여전히 위험 회피성향을 나타내고 있는 가운데, 위기를 촉발한 스페인 은행 사태와 그리스 선거 결과를 확인하지 못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번주에 발표되는 미국 경제지표는 점진적인 경기회복세를 보이며 최근의 소프트패치 국면을 증명할 것"이라며 "다만 코스피의 상승 모멘텀으로 작용하기는 어려울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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