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신은실 기자 = 우정사업본부가 국내외 금융기관을 대상으로 2분기 구조화상품 운용사 선정에 착수했다.

3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예금사업단은 원자재펀드연계상품이나 주식펀드연계, 채권 및 크레딧펀드 연계 상품 범위에서 투자제안서를 받고 1차 상품선정과 2차 프레젠테이션 등을 거쳐 오는 7월 초 투자를 집행할 예정이다.

투자 최소액은 300억원으로 기대수익률은 원화 기준 6% 이상이다.

만기는 3년 혹은 5년으로 투자 시 만기 조정은 가능하다.

펀드는 2007년 1월 1일 이전 출시된 펀드여야 하며 원금 보장 상품이 우선순위가 된다.

우정본부 관계자는 "적정 수준 이상으로 수익률이 상승할 경우 조기상환 가능한 상품을 선호한다"며 "외화상품의 경우 환위험 헤지 방법을 포함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이 관계자는 "상품 제안사가 법령을 위반한 경우나 도덕적 해이가 있다고 판단되면 선정에서 배제할 것"이라며 "선정이 취소된 운용사와 펀드 운용 중 제안서 내용이 허위 또는 의도적인 조작으로 밝혀질 경우, 사유 발생일로부터 3년의 범위 안에서 투자를 제한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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