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중앙은행(ECB)는 전일(현지시간) 지난 4월 스페인 은행권의 개인과 기업예금 규모가 1조6천240억유로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유로존 재정위기가 불거진 이후 최저 수준으로 전월보다 314억4천만유로가 줄어든 규모다.
미국 경제지표도 부정적이다. 지난 4월 펜딩(에스크로 오픈) 주택판매가 4개월만에 최저 수준을 보였다. 4월 펜딩 주택판매지수는 95.5(계절 조정치)로 전월 수정치보다 5.5% 하락했다.
▲ 정인지 동양증권 연구원 = 코스피가 전일 소폭 하락했지만 최근 상승세가 진행되면서 단기 이평선들이 상승 전환하고 지지대로 확인되어 단기 상승시도가 지속될 전망이다. 단기 이평선들이 상승전환하고 지지력을 확인하면 대체로 20일 이평선을 소폭 상회하는 수준까지 단기 상승국면 이어져 1,900선 회복 가능성을 타진할 수 있는 상황이다.
▲ 임종필 현대증권 연구원 = 내달 10일 프랑스 총선과 17일 그리스 2차 총선이 지나 유로존의 정책노선이 좀더 가시화되기 전까지는 일희일비하는 변동성 장세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후 매크로 이슈가 완화될 시에는 낙폭과대 종목이 상대적으로 빠른 상승탄력을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 김수영 KB투자증권 연구원 = 최근에 코스피가 1,800선을 웃돌며 반등에 대한 기대가 커지고 있지만 아직은 시기상조로 판단된다. 글로벌 투자심리는 여전히 위험 회피성향을 나타내고 있는 가운데 위기를 촉발한 스페인 은행 사태와 그리스 선거 결과를 확인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jyh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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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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