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백웅기 기자 = 29일 중국 증시는 단기 기술적 조정 압력 탓에 하락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장 대비 33.72포인트(1.14%) 내린 2,924.10에 오전 장을 마쳤다.

선전증시는 2.01% 내려 1,836.99를 기록 중이다.

시장 전문가들은 전날의 기술적 조정 압력이 계속되는 것으로 해석 중이다.

신만굉원증권은 상하이지수 3,000선을 기점으로 기술적 조정이 이뤄지면서 시장을 관망하는 투자자들이 늘고 있다고 설명했다.

산서증권은 또 거래량과 투자심리가 최근 반등세를 이어가기엔 다소 부족한 모양새라며 당분간 3,000선을 오르락내리락하는 중장기 바닥 다지기 국면이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이날 재닛 옐런 연방준비제도 의장이 뉴욕 이코노믹클럽 주최 행사에서 연설할 예정이다. 강경한 매파적 발언이 나올 가능성에 아시아 증시가 전반적인 약세를 보이는 것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파악된다.

업종별로는 은행주만 유일하게 강보합세를 보였고 그 밖에는 모두 하락했다. 호텔외식, 대중교통이 6% 안팎의 급락세를 기록 중이다.

거래대금 상위의 항생전자(600570.SH), 중신증권(600030.SH)은 각각 2.72%, 0.06%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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