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한종화 기자 = 29일 홍콩증시는 재닛 옐런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의 발언을 앞두고 보합세를 보였다.

이날 항셍지수는 오후 2시 14분 현재 전장보다 7.17포인트(0.04%) 내린 20,338.44를 기록했다.

항셍H지수는 전장에 비해 3.02포인트(0.03%) 떨어진 8,698.11을 나타냈다.

항셍지수의 오전장 거래량은 4억7천867만주, H지수의 거래량은 5억5천713만주로 각각 전장보다 감소했다.

옐런 의장은 29일(현지시간) 뉴욕 이코노믹클럽 주최의 한 행사에서 오찬 연설을 할 예정이다.

최근 일부 연방준비은행 총재들이 매파적(금리 인상 선호) 발언을 쏟아내면서 옐런 의장이 어떤 태도를 보일지가 관심사다.

옐런 의장 발언이 매파적일 경우 증시에는 부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해통국제증권의 앤드류 설리번 매니징 디렉터는 은행들이 발표하는 실적 자료에서 부실 대출이 증가했는지 여부도 시장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설명했다.

중국중철(0390.HK)은 2.89% 올랐고, 이풍(0494.HK)은 0.45% 떨어졌다.

구룡창(0004.HK)은 1.33% 상승했다.

교통은행(3328.HK)은 0.61% 떨어졌다.

업종별로 반도체, 건축, 금속 등이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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