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권용욱 기자 = 코스닥 상장법인들이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증가했지만, 순이익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3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닥시장 개별(별도) 재무제표 980개사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작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보다 각각 2.52%와 5.99% 증가한 반면, 순이익은 10.23% 감소했다.

매출액 영업이익률과 매출액 순이익률은 각각 5.78%와 3.35%로 집계됐다.

IT업종의 경우 통신방송서비스는 매출과 이익지표가 모두 감소했고, IT 소프트웨어 및 서비스는 매출과 영업이익의 증가에도 순이익이 줄었다. IT 하드웨어 업종은 매출은 증가했으나 이익지표가 모두 감소했다.

제조와 유통서비스, 금융 업종은 매출과 이익지표가 모두 늘었고, 건설 및 기타서비스 업종은 매출 증가에도 이익지표가 모두 떨어졌다.

연결 재무제표 기준(698개사)으로는 매출액과 순이익이 각각 6.35%와 2.74% 늘었다. 대상기업 가운데 72.07%에 해당하는 503개사가 흑자를 보였고, 195개사(27.93%)는 적자를 나타냈다.

ywkwon@yna.co.kr

(끝)
저작권자 ©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