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신은실 기자 = 우리투자증권은 미래에셋증권[037620]의 실적 모멘텀이 부족하지만 여전히 저평가 매력이 상존한다며 투자의견을 `매수'로, 목표주가를 4만6천원으로 유지했다.

우다희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1일 보고서를 통해 "미래에셋증권의 지난해 4분기 당기순이익은 291억원으로 예상치를 소폭 하회했다"며 "시장 여건 악화에 따라 브로커리지 및 자산관리 등에서 실적이 부진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우 연구원은 "대외 불확실성에 따른 시장 여건 악화로 올해 1분기 실적 역시 부진할 것으로 보인다"며 "의미 있는 실적 개선은 2분기 이후부터 점진적으로 진행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다만 3월 이후 미래에셋증권의 주가는 약 20% 하락해 다른 증권사 대비 상대적으로 저평가돼 있다"며 "시장 상황 개선 시 상승 여력은 충분하다"고 진단했다.

그는 "또한 중장기적으로 퇴직연금시장 확대시 미래에셋의 모멘텀이 부각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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