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장용욱 기자 = 현대증권은 1일 웅진케미칼의 지분 매각 덕에 웅진코웨이[021240]의 재무구조가 개선될 것으로 예상했다.

웅진코웨이는 지난 달 30일 보유중인 웅진케미칼 지분 46.3% 전량을 모기업인 웅진홀딩스 매각하기로 결의했다. 가격은 같은 날 종가(807원)보다 약 3% 할증된 830원이다.

이상구 연구원은 "지분 매각으로 세후 기준으로 1천600억원 상당의 현금이 유입될 것"이라며 "지난 1분기 말 기준으로 순차입금이 4천100억원 수준이기 때문에 이번 현금 유입으로 37% 정도 개선 효과가 나타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이자비용도 연간 기준으로 약 80억원 정도 줄어 세전이익이 3% 정도 개선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내수 경기 불황에도 이익 창출이 가능한 수익 모델까지 고려하면 이번 지분매각 덕분에 주가 움직임은 더욱 안정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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