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은행은 "신뢰도 측면에서 유로존 회원국 중 하난가 유로 2012에서 우승하는 것이 이상적"이라며 재정이 부실하다고 지목된 국가 중 한 곳이 우승하면 유로존에 회의적인 여론을 고무시킬 수 있다고 말했다.
ABN 암로는 부채 문제가 그리스를 비롯한 주변국으로 이미 확산했고 이 국가들을 대상으로 지원책이 발표되기도 했다면서 "과다채무국의 문제가 핵심국으로 퍼지지 않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므로 유로존 회원국 가운데 독일, 프랑스, 네덜란드 등 핵심국 중 한 곳이 우승하는 것이 낫다"고 지적했다.
이 은행은 "핵심국 중에서는 프랑스가 우승에 가장 가깝다"면서 "우승이 신뢰도를 높인다는 가정하에 프랑스가 유로 2012에서 우승하는 것이 가장 좋을 것"이라고 말했다.
hjlee2@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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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효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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