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효지 기자 = 시장에 위험 회피 심리가 강해지며 일본 국채(JGB) 10년물 수익률이 2003년 7월 이후 9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1일 10년만기 JGB 금리는 0.805%까지 하락하며 9년래 최저치를 기록했다가 오후 1시 45분 현재 전날보다 3.2bp 내린 0.810%를 나타냈다.

미즈호증권의 가와카미 준 이코노미스트는 "독일 국채가격이 상승하고 미 국채 10년물 금리가 최저치를 기록하자 JGB 시장도 동조했다"면서 JGB 10년물 금리가 0.800%까지 밀릴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다만 유럽의 부채 위기와 미국 경제 전망에 관한 소식이 더 나빠지지 않는 한 10년물 금리가 0.800%를 하향 돌파하지는 않을 것이라며 이날 발표되는 미국의 5월 고용지표를 주시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hjlee2@yna.co.kr

(끝)
저작권자 ©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