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이효지 특파원 = 올리비에 블랑샤르 국제통화기금(IMF)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재정 통합이 장기적으로 이뤄져야 한다면서 통합이 급하게 진행되면 경제 성장이 어렵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블랑샤르 이코노미스트는 14일(미국 시간) 뉴욕에서 열린 미 외교협회 토론에서 "우리가 재정 통합을 너무 빠르게 진행하길 원치 않는다는 것은 매우 분명하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각국 정부가 "매우 강하고, 매우 빠르게 재정 통합을 이행함으로써 시장을 만족하게 해야 한다고 느낀다"면서 "대신 정부들은 국내총생산(GDP)의 60% 정도를 10~20년 안에 달성하는 것을 목표로 해야 한다"고 말했다.

블랑샤르 이코노미스트는 유럽중앙은행(ECB)과의 공조가 논의 선상에 있다면서 유럽 문제가 한동안 계속되고 미국도 그에 따른 여파를 꽤 느낄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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