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정선영 기자 = 달러-원 환율이 상승폭을 줄이며 1,170원대 후반에서 하방경직성을 나타내고 있다.

달러화는 1일 오후 1시44분 현재 전일대비 0.10원 하락한 1,180.2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오후 달러화는 이월 네고물량이 유입되면서 상승폭을 줄여 한때 1,179원대로 반락했다.

이후 달러화는 1,180원선 언저리에서 등락하며 이월 네고물량에 눌리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A은행의 한 외환딜러는 "주말을 앞두고 강도높은 포지션플레이가 없는데다 미 고용지표도 대기하고 있어 교착 상태가 나타나고 있다"고 말했다.

B은행의 또 다른 외환딜러는 "1,185원 부근의 당국 경계심이 자리를 잡은데다 네고물량이 유입되면서 롱포지션을 일부 정리한 듯하다"며 "유로화 흐름을 보며 등락하는 양상"이라고 말했다.

같은 시각 유로-달러 환율은 전일 뉴욕장 대비 0.0021달러 내린 1.2344달러에 거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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