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종혁 기자 = 우리 경제의 하방리스크 요인으로 가계부채 문제를 꾸준히 지적해오던 경제ㆍ금융전문가이다.

국내 가계부채의 대부분인 변동금리 주택담보대출의 위험성을 완화하고, 주택연금으로 부동산시장의 안전판 역할을 톡톡히 할 주택금융공사(HF) 부사장으로 간 것에 대해 금융시장의 기대가 크다.

한국은행에서 둘째 가라면 서러울 정도의 조사분야 최고 전문가다.

특히 전문가들이 수두룩한 한은에서 무려 4년이라는 최장기간 핵심보직인 조사국장을 맡았을 정도로 조사국장 이미지가 강하다.

이 기간 한은의 경기예측과 분석기법을 선진화시켰다는 평가도 받고 있다.

한은 부총재보 시절에는 조사업무뿐 아니라 국제업무를 담당하면서 한은에서 주요 20개국(G20) 담당업무를 총괄했다.

경북고와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하와이대학교 대학원 경제학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지난 1977년 한국은행에 입행해 금융시장국장, 조사국장 등을 역임했다. 선비적인 기질이 강해 따르는 후배들이 많다.

▲서울대학교 경제학과 ▲미 하와이대학교 경제학 박사 ▲한은 정책기획국 정책총괄팀장 겸 수석조사역 ▲한은 뉴욕사무소 부국장 ▲한은 금융시장국장 ▲한은 조사국장 ▲한은 부총재보 ▲한국주택금융공사 부사장

liberte@yna.co.kr

(끝)
저작권자 ©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