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태문영 기자 = 상하이증시는 중국의 제조업 경기가 악화했다는 경제지표에도 강보합으로 마감했다.

1일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장보다 1.21P(0.05%) 오른 2,373.44로 장을 마쳤다.

이날 발표된 5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예상보다 낮은 것으로 나와 경기 둔화에 대한 우려를 키웠다.

부진한 지표 결과에 정부가 경기 부양을 위해 추가 조치를 내놓을지도 모른다는 조심스러운 기대감이 지수를 밀어올린 것으로 진단됐다.

중국물류구매연합회(CFLP)에 따르면 5월 제조업 PMI는 50.4를 기록, 직전월의 53.3에서 큰 폭으로 하락했다.

지수는 약간 올랐지만 종목 대부분이 하락했다.

한 증시 애널리스트는 "PMI 결과는 경제 성장세 악화가 아직 끝나지 않았음을 보여준다"며 "정부가 경제를 다시 성장 궤도에 올려놓기 위해 추가 조치를 발표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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