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신경원 기자 = 유로존(유로화 사용 17개국)의 5월 제조업 경기가 악화한 것으로 나타났다.

1일 런던소재 정보제공업체 마르키트 이코노믹스가 3천개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유로존의 5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전월의 45.9에서 45.1로 하락했다.

이에 대한 다우존스의 시장 예상치는 45.0이었다.

PMI가 50.0보다 크면 경기확장을, 반대로 50.0보다 작으면 경기수축을 의미한다.

이 같은 제조업 부진은 부채 위기가 악화하는 만큼 오는 2분기 유로존 경제도 계속 나빠질 수밖에 없음을 보여준다고 전문가들은 설명했다.

같은 기간, 유럽 최대 경제국인 독일의 제조업 PMI는 전월의 46.2에서 45.2로 내렸다.

유로존 2·3위 경제국인 프랑스와 스페인의 제조업 PMI도 3년래 최저치를 기록했다.

반면, 이탈리아의 제조업 PMI는 44.8로 한 달 전보다 1.0포인트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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