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만 동양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미국의 경기지표 개선이 당분간 계속될 가능성이 있고 유럽 문제도 다소 소강 국면에 진입했다"며 "1월 초까지는 국내 증시가 상승 흐름을 보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러나 이 연구원은 "1월에 유럽은행들의 은행채 만기가 집중돼있고 시중은행들도 유럽은행감독청(EBA)에 자본확충 계획을 제시해야하는 부담이 있다"며 "유럽 금융업종에 대한 우려가 부각될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다.
그는 "미국과 국내 기업들의 이익추정치가 하향 조정되고 있어 실적발표 시즌에 이익모멘텀은 약화될 가능성이 크다"며 "미국 거시 경기지표 모멘텀 역시 정점을 찍은 후 약화되고 있는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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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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