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한재영 기자 = IBK투자증권은 4일 국내 증시가 미국의 정책 기대에 이번주 후반 반등할 것으로 전망했다.

박옥희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미국발 악재로 주초 코스피 부진이 예상되지만 주 후반으로 가면서 유럽과 미국 정책 기대에 반등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박 연구원은 "지난 주말 미국 증시가 고용지표와 제조업 경기 부진 등에 큰 폭으로 하락했다"면서 "이번주 초에 국내 증시의 추가 조정이 예상된다"고 진단했다.

그는 "하지만 유럽에서 재차 확대된 리스크 완화를 위해 일련의 정책을 이번 주에 내놓을 것이고 미국도 추가 양적완화 정책을 내놓을 것이라는 기대가 부각되고 있다"면서 "주 후반으로 가면서 낙폭을 되돌릴 것"이라고 내다봤다.

박 연구원은 "미국 경제지표 악화는 중국의 경제지표 부진과 맞물려 글로벌 경기 둔화 우려를 키우겠지만 이는 미국의 통화 완화 정책 기대를 높일 것"이라며 "결과적으로 반등을 견인하는 재료가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jyhan@yna.co.kr

(끝)
저작권자 ©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