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세중 신영증권 투자전략팀장은 이날 보고서에서 "외국인이 유럽계 자금을 중심으로 자국의 위기를 해소하기 위해서 한국의 주식을 펀더멘털과 무관하게 PBR 1배 근처에서 팔고 있다면 장기적 관점에서 매수 기회임이 틀림없다"고 언급했다.
김 팀장은 "지난달 미국의 고용지표 악화는 유로존의 재정 위기를 반영한 미국의 경기 위축이 아니다"며 "오히려 유가 및 휘발유 가격의 하락세와 미국 부동산 가격의 바닥통과 조짐이 미국의 자생적 성장을 입증하고 있음에 주목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지금은 국내 증시가 하방 경직성이 강해지며 U자형 바닥을 지나고 있는 단계"라며 "인내심을 가지고 장기적 관점에서 매수 대응을 추천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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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지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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