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정지서 기자 = KB투자증권이 4일 이번달 국내 증시가 불확실한 변수들의 제거에 힘입어 반등 국면을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김성노 KB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이달에 예정된 그리스와 프랑스 선거결과가 증시에 큰 반항을 몰고 오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한다"며 "지난해 원론적인 수준의 재정적자 대응책이 합의된 이후 올해에는 개별국가 사정에 따른 미시적인 조정이 진행될 것으로 예상하기 때문"이라고 언급했다.

김 연구원은 "또한 미국의 고용지표 부진으로 경기둔화에 대한 우려가 존재할 수 있지만 이 역시 이미 주가에 충분히 반영돼 있는 상태"라며 "역사적으로 유럽과 미국, 신흥시장 모두 가장 낮은 밸류에이션에 머물러 있다는 점도 주목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에 가격 이점이 생긴 대표 종목들을 중심으로 한 매수 대응 포트폴리오가 유리한 시점"이라며 "LG화학과 현대차, 현대중공업, 엔씨소프트, 스카이라이프, 두산 등을 추천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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