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오진우 기자 = 박재완 기획재정부 장관은 정부가 기금 증액으로 경기활성화에 나서기로 한 것과 관련해 "기금 증액 규모가 크지 않다"고 말했다.

박 장관은 4일 서울 조선호텔에서 열린 '2012서울아시아금융포럼'에 참석한 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기금 규모가 5조원 가량 증액될 것이란 일부 보도에 대해 "아직 결정된 내용은 없다"면서 "당초 예상했던 바로는 (보도된 규모 만큼)큰 규모가 아니다"고 말했다.

그는 향후 경기 대응 정책 방향에 대해서도 "미세조정으로 대응할 것"이라면서 거시정책의 전환에 대해서는 부정적인 대답을 내놨다.

한편 박 장관은 "정부의 성장률 조정에 관해서는 하반기 경제운용방향 발표 전까지 짚어봐야 할 요인들이 많다"면서 "성장률 관련해 결정된 바는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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