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김지연 기자 = 코스피가 외국인 순매수에 힘입어 강보합을 기록했다.

26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5.08포인트(0.25%) 상승한 2,019.63에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약보합으로 개장한 뒤 상승과 하락을 넘나들다 장 마감을 앞두고 상승폭을 확대했다.

4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앞두고 경계감이 커지는 가운데 외국인이 큰 폭으로 순매수해 지수가 상승했다.

외국인은 1천362억원을 순매수했다.

반면, 개인과 기관은 각각 934억원, 398억원을 순매도해 '팔자' 행렬을 이어갔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엇갈렸다.

삼성전자와 SK텔레콤이 1% 넘게 상승했고, 아모레퍼시픽과 신한지주는 1% 가까이 하락했다.

업종별로는 전기·가스업종이 2% 넘게 올라 가장 큰 폭으로 상승했고, 화학업종이 1% 넘게 하락해 가장 약세를 보였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64포인트(0.23%) 하락한 702.06에 거래를 마감했다.

jy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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