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당국, 초대형증권사 인센티브 부여…건전성규제도 개편

(서울=연합인포맥스) 권용욱 기자 = 대형투자은행 육성을 위해 종합금융투자사업자 제도가 전면 개편된다.

임종룡 금융위원장은 27일 제3차 금융개혁 추진위원회에 참석해 "대형투자은행을 육성하기 위해 건전성규제개편과 인센티브 부여방안 등을 검토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당국은 자기자본 5조원에서 6조원대 증권사를 초대형 IB로 분류할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대형 증권사 간의 인수 및 합병 등으로 대형화 추세를 보이고 있고, 미래에셋대우 등 자기자본이 5조~6조원을 웃도는 초대형사에 규제 완화와 인센티브 등을 부여한다는 게 당국의 방침이다.

이를 통해 초대형증권사가 대규모 모험자본 공급과 기업금융 등에 집중하도록 유도한다는 얘기다.

임 위원장은 최근에도 "대형 증권사 간 합병은 금투업 발전을 위해 바람직하다"며 "초대형 투자은행 육성 등을 통해 기업금융 기능을 강화해야 한다"고 진단했다.

초대형증권사 경쟁력 강화 방안 등을 담은 종합금융투자사업자 제도 개편은 상반기 중에 발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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