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최환웅 기자 = 국고채 금리는 미국과 중국 등 글로벌 경기에 대한 우려로 미국채 금리가 급락하면서 하락했다.

4일 11시 20분 기준 국고채 3년물 지표금리는 전일보다 3bp 하락한 3.27%에 거래됐다. 5년물 지표금리는 전일보다 3bp 하락한 3.36%에 거래됐다.

국채선물 6월물은 전일보다 7틱 상승한 104.83에 거래됐다. 은행이 5천700계약을 순매수했고 증권.선물사와 외국인이 각각 3천800계약과 1천600계약을 순매도했다. 거래량은 4만8천500계약으로 집계됐다.

▲ 오전 동향 = 국고채 금리는 3년 지표종목 11-6호 장외거래 기준 전일보다 2bp 하락한 3.28%에 거래를 시작했다. 3.28%~3.29%에서 거래되던 11-6호는 10시 30분 이후 거래범위가 3.27%~3.28%로 하락, 11시 20분 현재 매수와 매도세력 간의 치열한 공방이 이어지고 있다.

10년물 지표금리는 장내 기준 전일보다 5bp 하락한 3.59%에, 20년물은 전일보다 6bp 하락한 3.68%에 거래됐다.

증권사의 한 채권 딜러는 "오랜만에 바쁜 날"이라며 "하방이 막혀있어 장기물 강세가 두드러졌다"고 말했다.

▲오후 전망 = 채권 딜러들은 오후에도 오전장의 강세 분위기가 이어지겠지만,추가 하락은 어려울 것으로 전망했다.

국내 대형 증권사의 한 딜러는 "3년물의 기준금리 대비 스프레드가 2bp~3bp까지 내려왔다"며 "추가 강세는 힘들 것으로 보여 오후에도 현 수준의 금리가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기준금리 인하 없이 추가적인 금리 하락은 어렵다"고 말했다.

국내 은행의 한 딜러는 "국고채 입찰은 무난하게 진행됐다"며 "낙찰결과를 기준으로 오후 거래가 시작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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