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종혁 기자 = 국민은행과 우리은행이 징검다리전세보증에 최저 연 4.61%의 우대금리를 적용한다.

한국주택금융공사(HF, 사장 서종대)는 4일 국민은행, 우리은행, 한국이지론과 징검다리 전세대출 활성화를 통해 서민지원을 강화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서울 명동 은행회관에서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국민은행은 연 4.61∼6.01%까지 대출금리를 낮추기로 했으며 우리은행도 HF와 협상이 끝나는 대로 대출금리를 우대하여 적용하기로 했다.

기존 8개 은행이 적용하던 징검다리전세보증의 최저 금리는 연 5.5%였다.

또 이번 협약 덕분에, 징검다리 전세보증을 이용하고자 하는 고객은 한국이지론 홈페이지를 통해 손쉽게 보증한도 및 대출금리를 확인할 수 있다.

HF의 한 관계자는 "제2금융권 전세자금 용도의 대출을 이용하는 고객은 더 낮은 금리로 은행권 전세자금 대출을 이용할 수 있으며 손쉽게 대출 한도와 금리도 확인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징검다리 전세자금보증은 저축은행, 신협, 새마을금고 등 제2금융권에서 전세자금 용도로 고금리대출을 이용하는 저소득 서민이 은행의 보증부대출로 갈아탈 수 있도록 지원하는 특례보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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