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대만증시는 대내외 불안에 폭락했다.

4일 대만 가권지수는 211.43P(2.98%) 내린 6,894.66으로 장을 마감했다.

미국 고용지표가 예상을 하회하자 세계 경제침체 우려가 증폭했다.

불안심리에서 기인한 매도세가 나타나자 아시아 증시가 급락했고 대만증시에 하락압력을 가했다.

이날 가권지수는 6개월래 최저치로 하락했다.

미국과 중국의 지표 악화에 따라 대만 기업의 수주가 부진할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된 것도 증시에 악영향을 미쳤다.

주식 양도소득세 기준이 강화돼 투자심리가 위축된 것도 악재가 됐다.

증시 전문가들은 유로존 위기가 지속된 가운데 각종 악재가 겹쳐 세계 경제 회복의 실마리가 보이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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