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박희진 기자 = 2일 단기자금시장은 재정자금이 대규모로 방출되면서 당일 지준이 잉여를 이어나갈 것으로 전망됐다.

이날은 국고 여유자금으로 4조원에서 5조원 가량 방출될 예정이다. 한국은행은 경쟁입찰 방식으로 182일물 5천억원과 91일물 1조2천억원으로 통안채 입찰을 실시한다. 대금납부일은 모두 3일이다.

자금시장 관계자는 "재정방출이 5조원 가까운 규모로 집행돼 지난 주말에 이어 지준의 잉여가 계속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전일은 재정부가 국고 여유자금으로 2조원을 환수했으며 통안채 만기로 3조7천억원이 시장에 풀렸다. 또한, 재정자금 방출이 대단위로 집행됐다.

이로써 당일지준은 소폭 잉여를 나타냈다. 당일 지준은 6천467억원 잉여를 나타냈다. 적수는 15조1천764억원 부족을 보였다. 하루짜리 콜금리는 3.29%로 집계됐다.

(※지급준비금 적수란 은행의 지급준비금에서 날마다 남거나 모자란 돈을 일정한 기간에 합친 액수를 말한다. 날마다 쌓는 지급준비금잔액의 합계다. 은행들이 적립한 실제지급준비금이 필요지급준비금에 부족하거나 남을 수 있다. 적수의 잉여가 많다는 것은 필요한 자금보다 시중에 자금이 많다는 의미로, 반대로 적수의 부족이 많아진다는 것은 필요한 자금보다 자금이 적다는 뜻으로 통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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