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신경원 기자 = 유로존(유로화 사용 17개국) 역내 은행들의 자금조달 압박이 완화된 모습을 보였다.

4일(유럽시간) 유럽은행연합회(EBF)가 고시한 3개월물 유리보(Euribo)는 전 거래일의 0.665%에서 0.664%로 소폭 내려갔다.

다만 유리보와 유럽권 은행간 초단기금리인 동일만기 오니아(eonia·Euro Overnight Index Average)와의 스프레드는 전장과 같은 40.1bp를 나타냈다.

유리보와 오니아 간 스프레드가 확대되면 은행권 내 자금조달 스트레스가 확대됐음을, 반대로 스프레드가 축소되면 스트레스의 완화를 의미한다.

유럽중앙은행(ECB)이 3년 만기 유동성을 은행권에 대거 풀기 전인 작년 12월21일만 해도 이 스프레드는 96.2bp 수준까지 확대된 바 있다.







<유리보 3개월물 추이(출처:www.euribor-EBF.e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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