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신경원 기자 = 국제통화기금(IMF)과 유럽연합(EU), 유럽중앙은행(ECB)으로 구성된 트로이카는 포르투갈의 구제금융 프로그램에 대한 노력을 높이 평가했다.

트로이카는 4일(유럽시간) ECB 웹사이트에 올린 성명에서 포르투갈 실업률의 상승세가 걱정된다면서도 잇따른 어려움에도 이 나라의 경제 개혁이 정상적으로 이뤄지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5월22일부터 이날까지 포르투갈을 방문한 트로이카는 이어 포르투갈이 41억유로 규모의 자금을 IMF-EU-ECB 기관으로부터 추가 지원받을 수 있다고 언급했다.

오는 2011년 합의안대로라면 포르투갈은 총 780억유로의 구제금융을 받을 예정이다.

트로이카는 또 포르투갈의 올해 경제성장률이 예상보다 더 좋게 나올 가능성이 있다면서 수출이 예상보다 개선돼 약한 내수 부문을 상쇄시켰다고 분석했다.

당초 트로이카는 포르투갈의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3.25%에서 3.00%로 하향 조정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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