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김홍규 특파원 = 뉴욕증시는 4일 유럽발 추가 악재가 없는 데다 지난주말의 급락에 따른 저가매수세가 유입돼 상승세로 출발했다.

오전 9시41분(미 동부시간) 현재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지난 주말보다 13.92포인트 오른 12,132.49를,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 역시 3.53포인트 내린 1,281.57을 각각 기록했다.

뉴욕 애널리스트들은 지난주 주가가 형편없는 미국 고용지표 영향으로 급락했다면서 단기급락에도 불구하고 세계 경기 둔화 우려와 유럽 부채위기 불확싱성 상존으로 상승 시도가 큰 힘을 발휘하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들은 유로존이 은행권의 부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방안으로 재정적 연합을 공고히 하기 위한 준비를 하고 있는 데다 독일 역시 긍정적인 모습을 나타내 뉴욕증시가 긍정적인 모습을 나타내고 있다고 덧붙였다.

유로화는 달러화에 대해 0.0039달러 오른 1.2470달러를 보였다.

이탈리아와 스페인 국채수익률이 하락세를 기록했다.

트레이드웹에 따르면 이탈리아의 10년만기 국채수익률은 지난 주말보다 18bp 떨어진 연 5.68%를, 동일 만기 스페인 국채수익률은 10bp 밀린 6.37%를 각각 기록했다.

반면 안전자산인 독일의 10년만기 독일 국채수익률은 전장보다 4bp 높아진 1.21%를 보였다.

이날 런던증시는 영국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의 즉위 60주년(다이아몬드 주빌리) 기념으로 휴장했다.

이날 에버코어는 뱅크오브아메리카(BOA)의 투자의견을 동등 비중에서 비중확대로 상향 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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