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정지서 기자 = 동양증권은 5일 선물시장에서 나타난 외국인의 매수세와 관련해 아직 시장의 반등을 내다보기엔 이르다는 분석을 제시했다.

조병현 동양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전날 나타난 외국인들의 대규모 선물 순매수는 지난 2008년 이후 상위 1.8%에 해당하는 상당한 규모"라며 "다만 외국인의 선물 매도 포지션이 일단락된다해도 추세적인 반등에 대한 의미보다는 저점 확인 과정 진행에 대한 기대 정도로 보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언급했다.

조 연구원은 "현물 부문은 여전히 매도 강도가 강하게 나타나고 있어, 대외 불확실성 완화가 가시화되기 이전까지 추세 전환으로 판단하기는 시기상조"라고 설명했다.

그는 "결국 반등 계기는 유럽의 정책적 결과물 도출에 의해 진행될 것"이라며 "당분간은 상승구간이 도래하기보단 저점 확인 과정이 진행될 가능성이 크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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