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정지서 기자 = IBK저축은행이 저금리 우량 대출을 통해 재무건전화에 시동을 걸었다.

4일 금융권에 따르면 IBK저축은행(대표 정만섭)은 업계 최저 수준의 저금리 대출정책을 유지하면서 원칙에 충실한 여신 심사 시스템을 가동해 부실 발생을 최소화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실제로 2013년 7월 연간 473억원의 손실을 기록하고 있던 부실 저축은행을 인수해 출범한 IBK저축은행은 올해 3월 말 기준 누적흑자 246억원을 기록 중이다.

특히, IBK저축은행의 서민금융 신용대출인 '참~좋은론'은 신용등급에 따라 6.42%에서 16.91% 범위로 취급되며 업계 최저 수준의 금리의 대출을 취급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IBK저축은행은 총 대출 기준 6%대의 저금리 정책과 업적 성과급 및 연봉제 도입을 통해 건전한 수익성 대출 증대에 노력해 출범 당시 1천433억원이던 수익성 대출이 올해 1분기 기준 5천528억원으로 증대됐다. 대출금 중 서민금융 비중도 26%에서 40%로 확대됐다.

IBK저축은행 관계자는 "정도 경영을 실천하기 위해 부실 저축은행에서 이전된 휴면예금 고객에 대해 출범 이후 우편과 전화 연락, 문자메세지 등 다양한 방법으로 고객을 수소문했다"며 "그 결과 3월 말 현재 휴면예금 24억원을 반환하는 등 고객 위주의 경영에 주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jsjeong@yna.co.kr

(끝)
저작권자 ©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