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이종혁 특파원 = 소시에테 제네럴은 달러 약세가 더 진행돼도 세계 경기가 침몰하는 것을 막지 못할 것이라는 비관론을 주장했다.

소시에테 제네랄의 앨버트 에드워즈 분석가는 5일 "달러 가치의 최근 하락은 세계 경제가 얼음 파도 밑으로 가라앉기 전에 단지 타이타닉호 갑판의 의자들을 재배치하는 것으로밖에 보이지 않을 것"이라고 진단했다.

에드워즈는 세계 중앙은행의 비둘기파적인 통화정책이 새로운 거품을 만들어내고 있다며 기업 실적 개선 자체가 아니라 주가 수익 비율(P/E ratios)을 높이는 데 과도한 영향을 주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 점이 최근 미국과 유럽 증시의 상승 이유라고 덧붙였다.

에드워즈는 하지만 최근 상황은 마이너스(-) 금리의 심화와 환율·무역전쟁, 헬리콥터 머니, 극단적인 인플레이션 등 때문에 나쁘게 끝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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