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전소영 기자 = 통화스와프(CRS) 금리가 전 구간 상승했다.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에서 기준금리가 동결되면서 FX스왑 금리가 상승하면서 다른 구간도 영향을 받았다.

13일 스와프시장에서 1년 CRS금리는 4bp 상승한 1.265%, 2년은 3bp 오른 0.99%를 나타냈다. 3년은 2.5bp 상승한 0.95%로 마감했다. 5년 이상 구간은 모두 4bp 상승했다. 5년은 0.92%, 7년은 0.895%, 10년은 0.905%를 나타냈다.

시중은행 스와프 딜러는 "거래는 많지 않았지만 3년 이상 구간은 부채스와프 대기물량이 좀 있는 듯한 모습으로 스티프닝된 반면 단기구간은 그 동안 금리가 많이 올라왔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평탄화됐다"고 말했다.

금리스와프(IRS) 금리 역시 금통위에서 기준금리가 동결된 여파로 올랐다.

1년 IRS는 1.25bp 상승한 1.44%로 마감했다. 2년은 1.5bp 오른 1.395%, 3년은 1.25bp 상승한 1.405%로 마감했다. 5년은 1bp 상승한 1.45%, 7년은 0.5bp 높은 1.5025%, 10년은 0.25bp 상승한 1.59%로 마감했다.

시중은행의 스와프 딜러는 "금일 금통위는 중립적으로 해석됐지만 채권시장은 향후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을 계속 가져갈 듯하다"며 "금리가 동결되면서 수익률곡선이 다시 누웠는데 현상이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CRS와 IRS의 차이인 스와프 베이시스의 역전폭은 대부분의 구간에서 축소됐다. 5년 구간은 전일대비 3bp 줄어든 마이너스(-) 53bp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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