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김홍규 특파원 = 뉴욕유가는 지난 5월 미국의 서비스업(비제조업) 지수가 긍정적인 모습을 나타내 미국 달러화가 유로화에 강세를 보였음에도 불구하고 상승했다.

5일 뉴욕상업거래소에서 7월물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전날보다 배럴당 31센트(0.4%) 오른 84.29달러에 마감됐다.

뉴욕 애널리스트들은 미 경제지표가 긍정적인 데다 기술적 과매도에 따른 매수 분위기가 조성된 것이 유가 상승을 견인했다고 말했다.

이들은 또 주요 7개국(G7) 재무장관.중앙은행 총재 화상회의에서 유럽 상황을 자세히 모니터링할 것이라고 밝힌 것도 유가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유가는 유로존 불안정 지속으로 85달러에서 단기 저항을 받을 것이라고 이들은 전망했다.

지난 5월 미국의 서비스업(비제조업) 지수는 전월의 53.5보다 소폭 개선된 53.7을 기록했다. 애널리스트들은 53.1로 예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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