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정선미 특파원 = 벤 버냉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이 오는 9일 의회 합동경제위원회 증언에서 양적 완화 정책을 시사하지 않을 것이라고 벨에어 인베스트먼트의 크레이그 브러더스 포트폴리오 매니저가 5일(미국시간) 전망했다.

브러더스 매니저는 버냉키 의장이 쓸 수 있는 양적 완화 정책이 남아있고 항상 더 많은 대책을 내놨지만 그동안 부양책이 나왔던 상황은 지금보다 훨씬 부정적이었다고 말했다.

그는 미국 증시가 연초대비 보합세를 보이고 있는 것은 극도로 부정적인 상황은 아니라고 지적했다.

문제는 버냉키 의장이 의회 증언에 앞서 구제 대책을 내놓을 것이란 기대로 증시가 숨을 고르고 있다는 사실이라고 브러더스 매니저는 말했다.

그는 버냉키 의장이 추가 양적 완화 대책이 나올 것이라고 명확하게 시사하지 않는다면 증시에는 매우 실망스러운 일이 되겠지만 국채시장은 그런 기대감을 별로 반영하지 않고 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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