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한종화 기자 = 19일 홍콩증시는 미국의 기준금리 인상 우려에 하락했다.

항셍지수는 한국시간으로 오전 10시 49분 현재 전장보다 146.68포인트(0.74%) 내린 19,679.73를 나타냈다.

항셍H지수는 56.42포인트(0.68%) 하락한 8,244.59에 거래됐다.

미국의 4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에 따르면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원들은 경제 지표가 호조를 보이면 6월 금리 인상도 가능하다는 입장을 보인 것으로 확인됐다.

금리인상 가능성에 달러화가 강세를 보이면서 위안화 가치는 크게 하락했다.

이날 인민은행은 달러-위안 기준환율을 전일대비 0.48% 오른 6.5531위안에 고시했다. 이는 지난 2월 초 이후 3개월여 만에 최고치다.

전문가들은 현재 홍콩 주식의 가치가 역사적으로 낮은 수준에 이르렀다며 올해 하반기부터는 반등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영리마카오(1128.HK)는 0.37% 내렸고, AIA그룹(1299.HK)은 보합세를 보였다.

홍콩거래소(0388.HK)는 0.39% 하락했다.

업종별로는 반도체, 소매 등이 약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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