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미 노동부는 올 1.4분기 비농업부문 생산성 수정치가 연율 0.9%를 하락했다고 발표했다. 지난달 발표된 예비치는 0.5% 감소였다.
다우존스에 따르면 애널리스트들은 0.8% 하락했을 것으로 예측했다.
1분기 단위 노동비용은 당초 2.0% 증가에서 1.3% 증가로 하향 조정됐다. 애널리스트들은 2.1% 증가로 전망했다.
생산성 하락률은 일년 이래 최대이다. 노동자들의 노동시간은 증가했지만 생산이 당초 예상보다 약화된 때문이다.
1분기 노동시간은 3.3% 늘어났다. 예비치는 3.2%였다. 이는 2006년 1분기 이래 최대 상승률이다.
1분기 비농업 총생산은 2.4% 늘어났다. 예비치는 2.7% 증가였다.
생산 증가율 둔화는 경제성장률이 느린 모습을 보인 때문이다. 지난주 정부는 1.4분기 경제성장률을 속보치 2.2%에서 1.9%로 하향 조정했다.
제조업부문 생산성은 5.2% 증가했다. 예비치는 5.9% 증가였다. 제조업 생산은 10.0% 늘어났다. 예비치는 10.8% 증가였다. 이는 여전히 2010년 2분기 이래 최대 증가율이다.
2011년 1분기 생산성은 1.2% 증가했었다. 반면 노동비용은 1.5% 감소했었다.
kism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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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홍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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