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태문영 기자 = 달러-엔은 7일 벤 버냉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의장 발언을 기다리며 상승할 것으로 전망됐다.

일본 대형은행의 한 딜러는 Fed와 유럽중앙은행(ECB)이 경기부양책을 실시할 것이라는 기대로 위험 선호 랠리가 촉발됐다고 진단했다.

그는 버냉키 의장이 이날 상·하원 합동 경제위원회 증언에서 추가 통화 완화 정책에 대한 힌트를 보낸다면 대표적인 안전통화인 미국 달러화가 하락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딜러는 "버냉키 의장의 증언을 앞두고 위험 자산이 상승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이외에도 이날 발표되는 호주 5월 고용지표가 주목받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달러-엔은 79.20~79.70엔 사이에서 거래될 것으로 전망됐다.

유로-달러는 1.2560~1.2620달러 사이에서 움직일 것으로 전망됐다.

오전 8시 31분 현재 달러-엔은 전장 뉴욕대비 0.11엔 상승한 79.30엔에 거래됐다.

같은 시각 유로-달러는 0.0009달러 하락한 1.2570달러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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