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권용욱 기자 = 한국은행은 국내 경기의 성장이 수출 동향에 따라 좌우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정영택 한은 경제통계국 국민계정부 부장은 7일 '1.4분기 국민소득 잠정치 설명회'에서 "내수 부문의 큰 폭 성장을 기대하기 어려운 상황"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정 부장은 "우리의 주요 수출 상대국이라 할 수 있는 중국과 유럽의 금융불안이 수출 여건을 악화하고 있다"며 "수출 동향에 따른 제조업의 성장세를 앞으로도 면밀히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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