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한종화 기자 = 25일 홍콩증시는 간밤 상승한 미국 증시를 따라 급등세를 보였다.

항셍지수는 한국시간으로 오후 2시 6분 현재 전장보다 510.64포인트(2.58%) 상승한 20,341.07을 나타냈다.

항셍H지수는 222.25포인트(2.68%) 오른 8,528.81에 거래됐다.

항셍지수의 오전장 거래량은 10억9천만주, H지수는 11억9천만주로 전장보다 크게 증가했다.

이날 홍콩증시는 완만하게 상승폭을 확대하며 급등세를 유지했다.

홍콩증시는 간밤 뉴욕 증시의 상승과 유가 상승 등 호재에 급등한 것으로 풀이된다.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7월물 가격은 오후 1시 45분 현재 시간외 전자거래에서 정규장 마감가 대비 1.15% 상승한 배럴당 49.18달러에 거래됐다.

다만 전문가들은 상승세가 계속 이어질지에 대해서는 회의적인 시각을 보였다.

군양증권은 "상승동력은 그렇게 강하지 않다"며 "항셍지수가 20,500을 돌파하기 위해서는 거래량이 크게 증가해야 한다"고 말했다.

북경홀딩스(00392.HK)는 0.52% 올랐고, 대신금융(00440.HK)은 0.87% 상승했다.

육복그룹(00590.HK)은 0.92% 올랐다.

업종별로는 보험, 석탄 등이 상승했고, 소매, 통신 등은 하락했다.

jhh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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