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한종화 기자 = 중국 인터넷 기업들의 O2O(온·오프라인 연계) 사업 투자가 성과를 내기 시작했다고 국제 신용평가사 무디스가 분석했다.

25일 다우존스에 따르면 무디스는 알리바바, 텐센트, 바이두 등 중국 인터넷 기업들의 O2O 사업이 앞으로 매출 성장에 본격적으로 기여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들 기업이 투자하는 02O 사업은 텐센트가 투자한 레스토랑 리뷰·예약 서비스 업체 메이투안-디앤핑, 알리바바가 투자한 음식배달 어플 어러머와 자체 음식배달 플랫폼 코우베이, 바이두의 소셜커머스 누오미 등이다.

차량 공유 서비스인 디디추싱에는 텐센트와 알리바바 모두 투자한 것으로 알려졌다.

무디스는 O2O 사업 발전에 힘입어 향후 12~18개월 동안 3개 중국 인터넷 기업의 매출이 전년대비 15~30%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무디스는 "3개 기업은 앞으로도 O2O에 적극적으로 투자할 것이며 이와 관련해 물류 능력도 획득해 나갈 것"이라고 예상했다.

jhh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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