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권용욱 기자 = 7일 단기자금시장은 재정증권 만기도래 등으로 지급준비금 잉여 분위기가 이어질 전망이다.

이날은 재정증권과 통안채가 각각 1조원과 2조2천억원 규모로 발행되는 한편, 1조원 가량의 재정증권 만기가 예정됐다.

자금시장 관계자는 "재정증권의 만기 등으로 소폭의 지준 잉여세가 오늘도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전일은 지준일로서 국고 여유자금 환수가 있었지만, 통안채 1조7천900억원이 만기도래했고 군 급여 등 재정자금도 방출됐다. 이로써 당일 지준은 4조5천억원 잉여, 지준 적수는 4조3천억원 부족을 각각 나타냈다.

하루짜리 콜 금리는 기준금리보다 2bp 높은 연 3.27%로 집계됐다.

(※지급준비금 적수란 은행의 지급준비금에서 날마다 남거나 모자란 돈을 일정한 기간에 합친 액수를 말한다. 날마다 쌓는 지급준비금잔액의 합계다. 은행들이 적립한 실제지급준비금이 필요지급준비금에 부족하거나 남을 수 있다. 적수의 잉여가 많다는 것은 필요한 자금보다 시중에 자금이 많다는 의미로, 반대로 적수의 부족이 많아진다는 것은 필요한 자금보다 자금이 적다는 뜻으로 통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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