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드 파커 피치 이사는 이날 뉴욕에서 열린 피치의 글로벌 은행콘퍼런스에 참석해 "미국은 신뢰할 만한 재정 건전성 계획을 갖고 있지 않다"면서 "만약 선거 후에도 그런 계획이 나오지 않는다면 신용등급 강등을 예상할 수 있다"고 말했다.
피치는 올해 초 미국의 'AAA' 신용등급의 전망을 '부정적'으로 하향했다.
피치는 국내총생산(GDP) 대비 부채비율이 높다는 이유로 미국과 함께 영국, 프랑스의 신용등급 전망을 모두 `부정적`으로 부여하고 있다.
파커 이사는 이 세 국가와 함께 독일은 모두 최고 신용등급을 보유하고 있지만 부채 규모도 가장 많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들 국가가 얼마나 많은 부채를 떠안을 수 있는지에는 한계가 있다"고 말했다.
smjeong@yna.co.kr
(끝)
정선미 기자
smjeong@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