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민주택금융 50조원 공급





<서종대 한국주택금융(HF)공사 사장이 2일 서울 남대문로 주택금융공사 본사에서 시무식을 하고 있다.>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종혁 기자 = 서종대 한국주택금융공사 사장은 새해 유동화증권을 작년 목표의 2배인 18조5천억원 어치를 발행하겠다고 2일 밝혔다.

서 사장은 이날 신년사에서, "서민 주거복지 향상과 주택시장 활성화, 주택금융 선진화를 목표로 올 한해 연간 서민주택금융 50조원 이상 공급이라는 목표에 도전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우선 "보금자리론 공급 부문은 정부의 가계부채 연착륙 종합대책에 따라 공급 목표를 7조원으로 작년보다 조정한다"고 설명했다.

서 사장은 또 "금융회사의 주택담보대출을 유동화하는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통해 유동화증권은 작년 목표의 2배 이상인 18조5천억원을 발행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채권시장 선진화와 가계부채 구조개선에 핵심적인 역할을 담당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서 사장은 아울러 "주택보증 공급 부문에서도 서민을 위한 전세자금보증을 더욱 활성화하고, 사업자 보증도 정상화해 21조원의 신용보증을 공급하겠다"며 "주택연금(역모기지론)도 5천건 이상을 공급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HF공사가 발행하는 유동화증권은 주택저당증권(MBS)과 주택저당담보부채권(MBB) 두 가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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