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권용욱 기자 = 8일 단기자금시장은 한국은행 환매조건부채권(RP) 입찰 등으로 지급준비금 부족세를 보일 전망이다.

이날은 통안채 만기 2조8천400억원과 한은 RP 만기 10조원이 예정된 반면 국고채 만기와 함께 이자 지급분 환수, 한은 RP 입찰 등이 진행된다.

자금시장 관계자는 "어제 당일 지준의 잉여 폭이 컸으나, 오늘은 이자 지급분 환수와 RP입찰 등으로 큰 폭의 부족세로 돌아설 것"이라고 내다봤다.

전일은 재정증권 1조원과 통안채 2조2천억원이 각각 발행됐고, 1조원의 재정증권이 만기도래했다. 이로써 당일 지준은 4조3천억원 부족, 지준 적수는 4조3천억원 부족을 각각 나타냈다.

하루짜리 콜 금리는 기준금리보다 1bp 높은 연 3.26%로 집계됐다.

(※지급준비금 적수란 은행의 지급준비금에서 날마다 남거나 모자란 돈을 일정한 기간에 합친 액수를 말한다. 날마다 쌓는 지급준비금잔액의 합계다. 은행들이 적립한 실제지급준비금이 필요지급준비금에 부족하거나 남을 수 있다. 적수의 잉여가 많다는 것은 필요한 자금보다 시중에 자금이 많다는 의미로, 반대로 적수의 부족이 많아진다는 것은 필요한 자금보다 자금이 적다는 뜻으로 통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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